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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갤러리] 박진아, 이제 2인전<황혼에서 새벽까지>

작성자 조정란 등록일 2020-05-04 13:32:41 조회 122

누크갤러리는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박진아, 이제 2인전

<황혼에서 새벽까지 From Dusk Till Dawn>을 개최합니다.

자신이 경험한 순간의 인상을 빠른 붓놀림으로 그려내는 두 회화 작가의 전시입니다.




*전시안내*

전시제목: 황혼에서 새벽까지

전시기간: 2020 년 5 월 8 일 – 6월 7일

참여작가: 박진아, 이제

전시장소: 누크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평창 34 길 8-3 (03004) )

전시 오프닝: 코로나19로 오프닝 리셉션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관람시간: 화~토: 11:00am~6:00pm 일, 공휴일: 1:00pm~6:00pm *월: 휴관

전시문의: 02-732-7241 nookgallery1@gmail.com



황혼에서 새벽까지

From Dusk Till Dawn


조정란 누크갤러리 디렉터

어둠이 내리는 황혼에서부터 새벽까지 공원에 사람들이 무리 지어 있다. 한 해가 기울어가는 마지막 날 황혼 무렵 어둠이 세상을 덮어가는 시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폭죽을 터트린다. 어둠 속에서 터지는 색색의 불꽃은 불안한 기억들을 태워버리고 눈부신 새해의 희 망으로 피어 오른다. 터지는 폭죽 소리와 함께 찰나의 섬광은 어둠 속에서 사람들을 순간 비추고 잦아든다. 박진아의 ‘공원의 새 밤‘ 시리즈는 우리의 현 상황을 지시하는 듯하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극적인 순간 , 어둠에 가려진 우리를 위협하는 것들을 향해 무한한 힘을 가진 불꽃을 터트린다.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 동경하는 내일의 세계로 가고자 하는 바램 으로 사람들은 커다란 불꽃을 바라본다. 우연히 개입된 장소에서 보게 되는 특별한 의도가 없는 동작들 , 흔하게 볼 수 있는 행동들을 포착해서 그리는 박진아의 시원한 붓놀림은 보는 이에게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고 바로 다음에이어질 장면을 상상하게 한다.

이제는 자연을 모티브로 어디선가 실제 경험했던 기억을 소환한다 . 추상 공간을 배경으로 경험이나 기억 속의 사건이나 대상을 집어넣어 오랜 시간과 공간이 겹쳐져 보일 수 있는 상태로 그림을 그린다. 여행 중에 만난 소년에 대한 그림 <공 Ball> 은 실제 경험을 근거로 고립상황에서 나타난 심리상태와 몸의 사건들을 추상의 배경과 구상이미지를 뒤섞어 회화이미지로 그렸다. 모호한 현 상황에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춤을 추는 듯한 빠른 붓놀림으로 표현해 마치 새벽녘 어둠을 뚫고 공을 굴리며 나오는 소년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작가는 고정된 형식이나 주제에서 벗어나 현재의 감각에 충실하고 앞뒤를 상상할 수 있는 이미지를 취하며 변화를 연결하고 배열해 나간다. 재난 위기에 닥친 이 시기에 우리는 언제 어떻게 극적인 순간을 경험하게 될지 모른다. 예상치 않은 순간의 인상을 각기 다른 표현 언어로 빠르게 그려내는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 관객이 작품에 개입하고 미래를 상상하며 새로운 상황에 대처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작가 약력

박진아 Park Jina (b. 1974)

박진아는 1997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2000년 영국 Chelsea College of Art & Design, London 대학원을 마쳤다. 2002년부터 10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독일 뒤셀도르프와 베를린에서 4회의 2인전,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박진아는 짧은 순간에 벌어지는 일들, 무슨 일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직전, 변화가 생기는 순간, 이 순간에 집중해서 무언가를 하고있는 사람들을 그려오고 있다. 서울 몽인아트스페이스(2011), 파리 Cité Internationale des Arts(2009), 서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2007~2008)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구미술관 등 여러 주요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제 Lee je (b. 1979)

이제는 2002년 국민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2004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7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2회의 2인전, 다수의 기획단체전에 참여했다. 이제는 도시적 일상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기억과 정서, 연대와 우정이 담길 수 있는 회화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자신이 있는 곳, 자기가 바라보는 것을 그리는 행위를 반복하며, 화가로서 세상과 끊임없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려고 한다. 2019년 종근당 예술지상 지원 선정되었고 2014년 63스카이아트 뉴아티스트 프로그램, 2010년 송암문화재단 영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송암문화재단, 서울시립미술관 등 여러 주요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박진아_공원의 새밤03 Happy New Night03_130x185cm_oil on linen_2019





이제_우리의 춤은 늘 뜻밖에 찾아오지_our dance always come unexpected_130.3x162.2_oil on canvas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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