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전시를 비롯한 각종 미술정보를 손 안에서 감상할 할 수 있는 '앱'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 앱들은 전시정보는 물론 작가, 작품 상세정보까지, 또 전시장 주변 안내까지 친절히 돕는 다양한 미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관람객들이 그간 공간과 시간의 제약 등에 따라 멀게만 느껴온 미술을 가깝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됐다. 최근에 시장에 선뵌 미술 앱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내 손 안의 미술관 = 경기도미술관이 제공하는 앱으로, 기획전의 음성 해설과 미술관의 최신 프로그램 정보, 소장품 하이라이트, 전시 기록 영상까지 제공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음성 전시 해설 서비스'는 큐레이터가 직접 녹음한 전시 해설을 앱을 통해 들려주며, 마치 큐레이터가 동행하여 전시 설명을 해 주는 것처럼 생생한 관람을 돕는다. 관람객들은 전시작품 번호를 앱에 입력하거나 앱상의 작품리스트 이미지를 터치하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아트데이 = 코리아헤럴드가 만든 미술 가이드 앱. 전시정보 제공을 기본으로 인기전시 할인티켓,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트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Store'기능으로 전시티켓과 각종 아트상품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내 위치를 기점으로 주변 전시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Nearby' 기능까지 탑재돼 있다. ▲ 아트톡톡 미술관 = 가상 도슨트 '아트톡톡'이 클래식과 함께 들려주는 명화 이야기. 150점에 달하는 풍부한 그림으로 마치옆에서 이야기 하듯 쉽게 명화를 설명해 어렵고 졸린 명화를 재미있는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잔잔히 흘러나오는 클래식이 명화를 보는 감성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동굴벽화부터 절대주의까지 한 손으로 미술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트위터로 앱 사용자들과 감상평을 나눌 수도 있다.

▲ 아트 인 스마트 = 화랑, 전시기획자들이 올린 웹사이트의 전시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안내받을 수 있다. 전시 형태, 지역별, 작품별, 최근등록 순으로 전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내 주변 전시장 검색 기능까지. 각 기능에 따라 검색된 전시 정보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 작품 이미지들을 미리 감상해 볼 수 있으며 즐겨찾기에 저장할 수도 있다. ▲ 아트 뮤지엄스 인 서울 = 사비나미술관과 대림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토탈미술관 등 서울 시내 5개 사립미술관이 공동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미술관들의 소장품과 현재 전시 정보, 미술관의 위치 등을 알려주고 주변 맛집과 카페, 산책로, 공원, 갤러리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또 작가와 작품, 미술관별 검색기능도 탑재됐으며 감정과 색상, 매체 등의 태그로 작품을 검색할 수 있다. ▲ 세계의 명화 = 르노와르에서 고갱, 모딜리아니 까지 총 25명의 천재적인 화가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 약 1000여 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아티스트별, 작품별 목록을 제공하며, 명화로 푸는 퀴즈 기능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명화에 대한 교양을 쌓고 안목도 높일 수 있다. ▲ 미대입시닷컴 = 국내 미술대학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각 대학 실기유형, 수능등급, 경쟁률, 출제물 등 입시정보를 손쉽게 분류/검색하는 기능과 자신의 수능점수를 토대로 불가능, 가능, 적정등의 대학을 보여준다. 실시간 입시속보도 제공하며 입시 무료 컨설팅 기능 까지 지원한다. 입시정보와 더불어 실기대회 공모전 정보까지 알차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