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오르세미술관 전, 고흐 ‘별이 빛나는 밤’ 한국 최초 공개

예술의 전당에서 6월4일부터…유럽 미술 황금기의 134 작품 전시

다아트 왕진오 기자 2011.06.03 16:53:10

빈센트 반 고흐의

서양미술의 황금기를 만들어낸 인상주의 화가들의 최고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는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의 134점에 달하는 회화와 데생, 그리고 사진 작품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이번 전시에는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전성기 최고의 걸작인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이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작품 설명중인 기 코즈빌 오르세미술관 관장.(사진=왕진오 기자)

이 작품은 마음의 위안을 찾기 위해 아를 지방으로 거처를 옮긴 반 고흐가 그 곳 밤 하늘에 가득히 빛나는 별들과 그 별빛을 아련히 품고 있는 론 강의 정취를 강렬한 붓 터치로 표현한 것이다. 서정적인 감성으로 완성된 반 고흐의 모든 작품들 중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품이다. 전시는 격변하는 세상의 현실에서 화가들이 찾은 이상,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적인 주제 ‘화가들의 꿈’ 이라는 주제로 ‘신화에서 역사까지’ ‘인물과 풍경’ ‘현대적인 삶-가족, 노동 그리고 여가’ ‘멜랑콜리, 고독 그리고 죽음’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오르세 미술관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인상주의 걸작들이 소장되어 있다. 파리 센 강변을 따라 들어서 있던 철도역사를 개조하여 재탄생한 오르세미술관은 한 해 6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곳이자, 빛과 색채의 향연에 맘껏 취할 수 있는 세계적 명소이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6월4일부터 9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 02-325-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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