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방탄소년단·팬클럽 아미 행보 응원”

‘빌보드 200’ 1위 기록에 문화계 등 응원 메시지 쏟아져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8.05.29 10:02:24

2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미리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의 꽃길 행보를 축하하는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28일 미국의 대중음악 차트인 ‘빌보드(Billboard) 200’에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으로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과 제작진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도종환 장관은 “이번 성과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우리 멋진 7명의 젊은이들이 그동안 고된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케이팝(K-Pop)이 다양한 매력으로 세계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공식 팬클럽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슬픔을 희망으로, 다름을 같음으로 변화시키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일곱 멤버 각자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노래에 담아 지역과 언어, 문화와 제도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도 하고, 그래미상도 타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한다”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팬클럽 ‘아미’도 응원한다”며 격려의 뜻을 덧붙였다.

또한 “‘10대들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뜻의 방탄. 지금부터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일곱 소년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해야겠다”며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줘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으로 1위에 올랐다.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이 1위에 오른 건 2006년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일디보 이후로 1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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