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섭 단장, 클래식 거리공연 600회째…남북정상회담 맞아 신촌서 22일 공연

탈북 연주자와 함께 ‘불어라 평화의 바람아’ 주제로 남북 화합의 노래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8.09.17 14:50:16

사단법인 인씨엠예술단(단장 노희섭)이 클래식거리 공연 600회를 기념해 9월 22일 ‘불어라 평화의 바람아’ 공연을 연다.(사진=(사)인씨엠예술단)

사단법인 인씨엠예술단(단장 노희섭)이 클래식 거리 공연 600회를 기념해 ‘불어라 평화의 바람아’ 공연을 선보인다.

 

노희섭 단장과 (사)인씨엠예술단은 2013년 클래식 버스킹을 시작한 이후 매 100회마다 특별 무대를 열어 왔다. 200회 때는 비전공자인 사람들과 오페라 합창곡을 공연했고, 300회 때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예술계 청년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400회 때는 대중가수와 함께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였고, 500회 때는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선수들과 합창 무대를 펼쳤다.

 

이번 600회 기념 공연의 주제는 ‘불어라 평화의 바람아’다. 남북한 화합과 평화의 문이 열린 것을 기념하는 동시에 북쪽 땅 끝까지 클래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까지 담았다. 이날 공연에는 노 단장을 비롯해 탈북자 김철웅의 피아노 반주로 공연하며 한국의 폴포츠 김태희, 바리톤 김우진, 사회자 김희영이 출연한다.

 

노 단장과 (사)인씨엠예술단의 버스킹 첫 시작의 목적은 클래식의 대중화였다. 일부 특정 계층만이 향유하는 클래식이 아닌, 대중을 위한 클래식을 이야기하며 명동, 신촌, 정동길, 이태원, 삼청동, 전국 지자체, 유럽의 거리 등에서 클래식을 연주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노 단장은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을 수상했고, 2012년 뉴스메이커 선정 ‘한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도 거리에서 그의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발걸음을 옮겨 왔고 어느덧 600회 공연을 앞뒀다. 클래식 버스킹 1000회를 목표로 두고 있다는 노 단장은 “크고 작은 많은 무대에서 연주를 했지만 거리의 무대만큼 솔직하고 보람 있는 무대는 없다. 특히 음악 기량과 무대 경험을 높이는 데 제일 훌륭한 무대가 아닌가 싶다”며 “클래식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거리의 무대에 꼭 서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인씨엠예술단의 600회 기념 공연은 9월 22일 오후 7시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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