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민 작가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기에 가능성이 있다”

갤러리 도스서 기획전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9.02.08 09:49:48

박보민, ‘폭풍 속으로’. 캔버스에 유채, 117 x 80cm. 2018.(사진=갤러리 도스)

갤러리 도스가 박보민 작가의 개인전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기에’를 2월 13일~3월 4일 연다. 전시명은 언뜻 보면 허무주의를 담고 있는 것 같지만 오히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가능성을 엿본다.

작가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누구든 저마다의 고충을 안고 산다. 타인과의 고충을 비교하는 것은 딱히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지만, 때로는 타인이나 사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나의 고민을 살펴보는 것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며 스스로를 현재의 일에서 거리를 두고 살펴볼 필요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과정에 비유한다.

 

박보민, ‘얼어붙은 희망’. 캔버스에 유채, 46 x 46cm. 2018.(사진=갤러리 도스)

작가는 “우리는 평소에도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무가 아닌 숲을, 자갈이 아닌 해변가를 보면서 안도와 위로를 얻고 산다. 현재 내 눈 앞에 있는 하나의 나무, 하나의 문제점에서 눈을 들어 시야를 조금만 멀리 둔다면 더 크고 웅장한 숲이 있다는 사실에 숨통이 트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작가는 사람들이 간직하는 꿈에 관한 이야기까지 펼친다. 그는 “우리는 현재가 아닌, 더 좋은 미래나 갈망하던 것을 얻는 날을 상상해보면서 비로소 현재의 고민 또한 현시점을 벗어나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을 얻고 희망을 가진다”며 “무언가가 되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언제나 스스로를 목표와 갈망으로 가득 채우는 듯하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는 아무것도 아니기에, 그렇기에 더 아름다운 무엇인가가 될 수 있는 순수한 꿈과 가능성을 간직한 존재가 아닐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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