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박이소’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9.02.19 08:55:14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이 열린 전시장.(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9 - 인테리어 아키텍처(전시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제정됐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는 7개 부문에서 50개국 6400여 점이 출품됐으며 각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67명이 수상작을 선정했고, 최종 결과는 2월 1일(현지 시각) 발표됐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지난해 7~12월 열린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은 2014년 박이소의 유족이 대량 기증한 아카이브와 대표작을 중심으로 기획된 대규모 회고전으로, 전시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작가의 아이디어 스케치를 소개하는 플랫폼 공간을 중심으로, 가로축으로는 연대기별 분류된 아카이브를 열람할 수 있고, 세로축으로는 아카이브와 실제 구현된 작품으로 이어지게 구획됐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심사위원단은 이런 공간 구성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의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습득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음을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근·현대 회화, 조각, 건축, 공예, 미디어, 설치, 아카이브 전시 등 미술 부문의 전시 디자인 연구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8년 동안 연속 수상하며 미술관의 디자인 수준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공예공방: 공예가 되기까지’(MMCA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30년 특별전-상상의 항해’(MMCA과천), ‘백년의 신화: 한국근대미술 거장전 이중섭 1916~1956’(MMCA덕수궁) 전시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 동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수상작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 관련 정보는 iF 디자인 어워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3월 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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