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북] 예술적 인문학 그리고 통찰 1: 확장 편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9.06.10 10:27:17

아트는 [ ]다. 27개 챕터에서 예술을 말하는 27가지 시선을 다룬다. 인생 친구 예술과 함께해온 순수미술 작가(성신여대 서양화과 교수, 뉴욕 라이언 리 갤러리 전속 작가)인 저자는 선입견을 넘어 예술의 매력을 함께 누릴 방법을 고민한 결과, 일련의 인문학 책인 ‘예술적 인문학 그리고 통찰’을 구상했다. 그 첫 권인 이번 ‘확장 편’을 통해 ▲순수미술이 꺼리는 것과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예술작품에서 어떻게 아이디어와 생각이 형성되고 ▲예술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지 ▲우리가 예술로 찾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탐험한다.

회화, 사진, 영상,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창작을 이어 온 예술가인 저자는 ‘책’이라는 매체에서도 개성을 발휘한다. 이 책은 도입부에 문어체로 화두를 던진 뒤 이어지는 다채로운 대화로 구성된다. 저자에게 영감을 주는 대상인 아내와 딸, 지인들과의 대화 상황을 비롯해 여러 담론이 담겼다. 더불어 곳곳에 유년기부터 유학 시절, 현재까지의 삶을 솔직하게 녹여낸 통찰과 생각들을 풀어낸다.

편안하게 전하는 이 이야기들이 아우르는 지식의 범위는 미학, 예술, 역사, 인문학, 동서양 고전, 철학, 사고방식, 미래, 사상, 상식 등 그 폭이 다양하다. 찬찬히 읽으며 본문에 언급한 개념과 인물들을 따로 알아보며 인문학 공부를 시작할 도구로서도 기능한다. 눈으로 보며 머릿속에서 들리는 그 대화와 함께하다 보면 어느새 미술에 대한 넓어진 시야와 마음에 남는 묘한 여운을 경험하게 된다. 미술에 관한 막연한 관심을 품은 독자들도 일상에서 예술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으로 예술을 보다 가까이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임상빈 지음 / 1만 8000원 / 마로니에북스 펴냄 / 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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