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바다미술제’ 주제는 ‘상심의 바다’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9.07.11 11:19:53

'2019 바다미술제'가 열리는 다대포해수욕장.(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장 김성연)가 9월 28일~10월 27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9 바다미술제의 전시 주제 ‘상심의 바다(Sea of Heartbreak)’를 공개했다. 조직위는 지난 2월 서상호 오픈스페이스 배 대표를 전시감독으로 선정하고 2019 바다미술제를 준비해 왔다.

이번 바다미술제의 전시 주제 ‘상심의 바다’는 환경과 삶에 대한 고민을 인류의 역사와 함께 유구한 시간을 거쳐 온 바다에서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약 12개국 30명 내외의 작가가 참여하게 될 2019 바다미술제의 전시 타이틀은 싱어송 라이터 돈 깁슨이 1961년에 발표한 곡 ‘상심의 바다(Sea of Heartbreak)’에서 착안한 것이다. 돈 깁슨의 노래 속 바다가 실연의 아픔을 은유하는 공간이라면, 이번 전시를 통해 조명하는 ‘상심의 바다’는 자연환경이자 생태, 삶의 터전 등 다층적 의미를 가진 공간을 의미한다.

서상호 전시감독은 “인류의 생존 근간인 생태를 난개발하며 오직 인간의 안위를 위해 매진해온 우리에게 자연환경은 이미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참한 현재와 미래를 경고하고 있다”며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며, 결국은 희망적인 미래를 말 할 수 있는 전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019 바다미술제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공식 뉴스레터와 SNS를 통해 진행한다. 바다미술제에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전시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조사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며 세부 진행사항들은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바다미술제는 홀수 해마다 부산의 자연환경인 바다에서 개최되는 미술 축제로, 1987년 88서울올림픽의 프레올림픽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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