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북] 셰어 미: 공유하는 미술 반응하는 플랫폼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9.12.23 13:07:33

큐레이터, 작품 보존가, 연구자로 구성된 연구 단체 ‘미팅룸’의 책이 출간됐다. 월드 와이드 웹 30주년을 맞이한 2019년 현재, 온라인 환경에서 미술을 매개로 발전해온 문화예술 활동은 미술이 지닌 공공성의 의미를 되새겨보게끔 한다. 미팅룸은 디지털 환경에서 미술이 이를 감상하고 수용하는 주체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또한 어떠한 형식으로 미술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웹에 기반을 두고 동시대 미술문화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외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그 활동의 중심에 있는 작가, 기획자, 기관, 관객, 미디어 등 다양한 주체가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미술을 매개로 서로 연결되고, 세상과 소통하며, 미래를 이야기하는지 살펴본다.

책은 총 세 장으로 구성된다. 1장 ‘온라인으로 진출한 오프라인 공공미술 이야기: 공공미술에서 공적 영역에서의 미술로’는 공공미술의 디지털 정보화 사례를 통해 공적 영역의 범위와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2장은 각각 ‘감상’과 ‘교육활동’이라는 관점에서 기관을 중심으로 한 미술의 공공성이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3장 ‘동시대 미술의 지식을 생산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왜, 온라인에 공유하는가?’는 미술 관련 정보와 지식, 작품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관점과 기술을 통해 자발적으로 공공성을 실천하는 국내외의 온라인 플랫폼을 소개한다.

이 책은 공공미술의 일반적인 개념을 넘어, 미술의 공공성이 지닌 의미를 다각적으로 고찰한 ‘2017 공공하는 예술 아카이브 전시’의 일환으로 열린 미팅룸의 포럼 및 리서치 프로젝트 ‘미팅 앤 토크: 공유하는 미술, 반응하는 플랫폼’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미팅룸은 포럼을 통해 제출된 다양한 논점과 아이디어들을 충실한 사례와 정교한 논의로 더욱 발전시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와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냈다.

미팅룸 지음 / 1만 3000원 / 스위밍꿀 펴냄 /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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