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집에서 즐기는 문화 강좌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20.03.30 09:18:13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 강좌 또한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유튜브 채널에 노래교실·요리강좌 영상 콘텐츠 선보여

 

현대백화점이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백화점TV를 통해 ‘온라인 문화센터 특강’을 진행한다. 사진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 강사들과 손잡고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백화점TV’를 통해 ‘온라인 문화센터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온라인 문화센터 특강은 ‘정자매쇼, 안방노래교실’과 ‘슈퍼마켓맨, 장 봐주는 남자’다. 3월 22일부터 매주 2회씩 ‘현대백화점TV’에 업로드되며, 총 30여 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자매쇼, 안방노래교실’은 가수 박현빈 어머니 정성을 씨와 배우 이윤지 어머니 정진향 씨가 강사로 참여해 30분 동안 강연을 진행한다. 트로트와 팝송, 인기가요 등으로 영상 콘텐츠를 구성한다.

‘슈퍼마켓맨, 장 봐주는 남자’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직접 돌며 제철식품 등 다양한 상품 및 조리법을 소개하는 10분 가량의 영상 콘텐츠다. ‘5개 미만의 재료로만 레스토랑 요리 만들기’를 콘셉트로 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특히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h450의 김형석 총괄 셰프가 참여해 장보기 팁과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 레시피 등을 알려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외 활동이 줄어들다 보니, 집에서 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며 “특히 문화센터 휴강을 아쉬워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 제공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 화면 캡처. 사진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술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학예사 전시 투어 영상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휴관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부터 유튜브를 통해 ‘학예사 전시투어’ 중계를 진행해왔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을 설명하는 전시투어 영상은 약 30분~1시간 정도 진행된다. 영상은 국·영문 자막을 함께 제공하여 종료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를 비롯해 총 10개 전시투어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개막하는 덕수궁관 전시 ‘미술관에 서(書): 한국 근현대 서예’도 전시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 과천관에서 열리는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전 등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돼 선보일 예정이다.

학예사 전시투어 외에도 ‘10분 영상으로 만나는 소장품 강좌’, ‘한국 근·현대미술사 아카데미’와 ‘올해의 작가상 2019’ 참여 작가 인터뷰, 지난해 열린 ‘미술관교육 국제 심포지엄’ 중계 영상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는 미술관의 주요 전시와 문화 행사 등의 정보를 정리한‘MMCA 뉴스레터’를 비롯해 미술관 연구집, 소장품 등 다양한 미술관 정보를 검색, 열람할 수 있다. 온라인 검색서비스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덕수궁 전시장을 스트리트뷰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청주관 전시장 영상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미술관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국내 및 해외 관람객들이 집에서도 실시간으로 전시를 감상하고 미술로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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