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문극장, 2020년 ‘혼밥’을 논하다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20.04.16 09:17:03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의 첫 작품 연극 ‘1인용 식탁’ 관련 이미지. 사진 = 두산아트센터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의 첫 작품 연극 ‘1인용 식탁’이 5월 6~23일 두산아트센터 Sapce111 무대에 오른다.

‘1인용 식탁’은 윤고은의 동명 단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2010년 원작 발표 당시 생소했던 ‘혼밥’을 가르쳐 주는 학원이라는 소재로 주목받았다. 원작이 발표된 지 10년이 지난 2020년 현재 혼밥은 평범한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나, 무리와 떨어져 홀로 하는 식사를 유별나게 바라보는 일부의 시선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가운데 ‘1인용 식탁’은 혼자 하는 식사와 함께하는 식사가 동등한 식탁으로 공존할 수 있을지 묻는다. 또 한 식탁에서 여럿이 함께 하는 것만이 아니라, 수없이 많은 한 사람의 식탁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공존이 아닌지 질문한다.

각색은 2009년 대산대학문학상 희곡부문을 수상하며 등단 후 여성과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써 온 극작가 이오진이 맡았다.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연출가 이기쁨이 연출로 참여해 복싱 움직임을 소재로 역동성과 리듬감을 살린 무대를 꾸린다.

한편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2013년부터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까지 매년 다른 주제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해왔다. 올해에는 ‘푸드(FOOD)’를 주제로 5월부터 7월까지 사회학과 인문학, 과학 등 각 분야에서 강연자를 초청하는 강연 8회 및 공연 3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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